미스테리) 미국 조지아 가이드 스톤의 비밀

또또 · 조회수 1.1천 · 2021.01.29

조지아 가이드 스톤의 이야기는 1976년 6월의 어느날 오후에 시작된다 

한 명의 우아한 백발의 신사가 조지아주 엘버트 카운티에 나타나게 되고 


그의 발길은 Elberton Granite Finishing이라는 석조 건축 사무실로 향하게 된다


그는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 자신을 '로버트 크리스천(Robert C. Christan)'이라고 소개를 한다 

그는 비정상적으로 크고 복잡한 석조 기념물의 설치를 계획하고 있었고 자기 자신을 "나는 소수의 충성스러운 미국인을 대표한다" 라고 소개했다


크리스천은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돌을 찾고 있었고, 그러다 보니 조지아주의 엘버트까지 오게 되었다고 한다


Elberton Granite Finishing의 사장인 펜들리는 멍하니 고개를 끄덕이며 주간 급여를 완료하기 위해 서두르는 것에 정신이 산만해져있던 찰나였지만 


크리스천이 자신이 의뢰하고자 하는 기념비를 설명하기 시작했을 때, 펜들리는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을 중단했다고 한다

그 남자는 엘버트 카운티에서 채석한 것보다 더욱 큰 돌을 요구했을 뿐만 아니라 그 돌을 자르고, 마무리 하고, 일종의 거대한 천문 도구로 조립하길 원했다  


도대체 무엇을 원하냐는 펜들리의 질문에 크리스천은 그가 설계해 둔 구조가 나침반, 달력 그리고 시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 세계 8개의 주요 언어로 작성된 가이드가 새겨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의 인류가 이 석판의 길잡이를 사용하여  지금보다 더 나은 새로운 세계를 만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이드 스톤 의뢰자인 크리스천이라는 남자는 자신의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무려 42,000파운드의 직립 석재 4개를 주문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돌들은 약 21,000 파운드의 무게가 나가는 중심을 둘러 쌀 것이고  상부는 25,000파운드의 관성으로 덮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이 공사의 시행을 맡은 펜들리는 당연히 그의 말을 이상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지만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엄청난 규모의 의뢰를 받았기에 일단 크리스천을 현지 은행원인 마틴이라는 사람에게 소개를 해주기로 했다

크리스천을 만나게 된 마틴은 그에게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명을 밝혀야 한다'라고 말했고, 이에 크리스천은 비공개 동의서를 작성하고 모든 돈이 지불된다면 모든 서류를 폐기시켜 달라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마틴과 펜들리는 당연히 이러한 크리스천의 행동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지만, 순식간에 10,000달러의 예치금이 회사 계좌로 도착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그가 원했던대로 가이드 스톤의 제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일이 진행되고 있던 어느 날 크리스천은 사무실에 있던 펜들리를 찾아간다


그에게 기념비를 세워야 할 장소를 거듭 알려준 뒤, '두번 다시 서로를 볼 수 없을거야'라는 말을 남기며 작별을 고했다고 한다


그로부터 얼마후 크리스천은 해당 토지의 소유권을 카운티로 넘기기 위해 은행가인 마틴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물론, 그 편지의 발송지 주소들은 미 전역의 주요 도시들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마틴조차 그가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전혀 알수가 없었다고 한다


크리스천이 공사현장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조형물에 대한 제작은 계속 되었고 그로부터 약 6개월 뒤인 1980년 3월, 마침내 19피트 높이 24만 파운드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조지아 가이드 스톤이 공개가 될 준비를 마치게 되었다

가이드 스톤은 서배너 강(Savannah River) 상류의 농경지들 사이에 위치한 도로 옆 공터에 건설되었다


부지의 해발고도는 약 230미터, 건축물의 높이는 5.87미터이며 푸른 화강암 재질의 석판이 사용되었다 

 

건축물은 4개의 큰 석판이 X자 형태로 교차하며 서 있고 그것들 중앙에 1개의 커다란 기둥석이 위치하고 있으며 넓은 상판이 그 위를 덮고 있었다

그런데 가이드 스톤이 피라미드나 스톤헨지처럼 미스테리한 건축물이라 하기엔 비교적 현대에 만들어졌다  


그렇다면 이것을 미스테리로 만든 요인은 무엇일까?


바로 석판에 각인되어 있는 10가지의 메세지 때문이다. 이 메세지는 지금까지도 수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각 비석에는 일종의 종교적 격언같은 것이 십계명처럼 새겨져 있는데 


영어, 스페인어, 산스크리트어, 히브리어, 스와힐리어, 아랍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총 8개 국어로 쓰여져 있다


그렇다면 돌에 새겨져 있는 특이한 10가지를 지금부터 살펴보자

1. 자연의 균형이 계속되게 하기 위해 인구를 5억 이하로 유지하라 


2. 현명하게 번식하도록 이끌라 - 적절함과 다양성을 발전시켜라 


3. 살아있는 새 언어로 인류를 통합하라 


4. 열정-믿음-정통을 단련된 이성으로 다스려라 


5. 공정한 법과 그 법정으로 사람과 국가를 보호하라 


6. 모든 국가가 세계 법정을 통하여 외부 분쟁을 해결함으로써 내부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라


7. 옹졸한 법과 쓸모없는 공무원을 피하라


8. 사회적 의무와 개인의 권리가 균형을 이루게 하라 


9. 진실-아름다움-사랑을 소중히 하여 영원토록 조화를 찾도록 하라


10. 지구의 암덩어리가 되지 말라 - 자연에게 자리를 남겨주어라- 자연에게 자리를 남겨주어라.

이처럼 다소 추상적이고, 언뜻보면 좋은 내용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하지만 그 내용을 곱씹어 보면 소름돋는 몇 가지를 발견할 수 있는데


첫 번째 항 '자연의 균형이 계속되게 하기 위해 인구를 5억 이하로 유지하라' 


- 이것이 만들어질 당시에도 세계 인구는 이미 40억을 넘어서고 있었다. 그런데 뚱딴지같이 인구를 5억 이하로 유지하라는 말인즉슨 인구를 감축하라는 것이다


두 번째 항에서 적절함과 다양성은 오늘날 일루미타니의 어젠다와도 일치하는 뉴에이지 사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세 번째, 새로운 언어로 인류를 통합하라 이것은 화폐의 통합과 비슷한 이치로서 현재 EU와 같은 통합된 국제 질서 즉 세계 단일화를 이루고자 함을 뜻한다


네 번째, 열정-믿음-정통을 단련된 이성으로 다스려라 이것은 단련된 이성, 즉 과학의 힘으로 전통과 믿음의 가치관을 억압하라는 뜻처럼 들리기도 한다


다섯 번째에서 일곱 번째 까지는 법과 관련된 내용인데 요약해 보자면


옹졸한 법과 쓸모없는 공무원을 피하고 모든 국가는 하나의 세계 법정을 통해서만 내부 문제를 해결하란 내용이다


하나의 법원이란 곧 하나의 정부를 뜻한다 


마지막 열 번째 항목의 내용은 첫 번째 항목과도 연결되는 듯 하다.


결국 자연에게 자리를 내주기 위해 인구가 조절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지구의 암적인 존재가 되어선 안된다, 자연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라'라는 항목은 인간의 생명을 지구의 암과 같은 존재로 묘사하는 것으로써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사고방식을 가진 자들이라면, 지구상 거의 모든 인간의 소멸을 쉽게 합리화할 수 있을 것이다


조지아 가이드 스톤은 천문학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4개의 주 기둥 돌은 1년 동안 태양이 뜨는 위치의 변화 및 18.6년 주기의 태양과 달의 주기를 모두 표현할 수 있게 배치되어 있다

가운데 있는 돌에는 특별한 2가지의 기능이 있는데


첫 번째, 남쪽으로부터 북쪽으로 드릴로 뚫은 구멍은 항상 북극성을 볼 수 있게 한다 


두 번쨰, 또 다른 구멍은 동지와 하지, 그리고 춘분, 추분 때 태양이 뜨는 위치와 동일하게 되어 있다 


즉 일종의 달력 역할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북극성과 태양 이동 등의 천문현상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는 얘기인데, 일루미나티의 상징이라고 알려져 있는 전시안 호루스의 눈은 

모두 북극성과 태양 등 천문 관측으로부터 비롯된 것들이다 


이러한 건축 구조를 볼 때 딱하고 떠오르는 한 가지가 있을 것이다.


바로 피라미드이다

그리고 이렇게 세워져 있는 돌판들 6피트 아래에는 타임캡슐이 묻혀 있다고 한다.


차후에 개봉할 것이라고 적혀있는데, 문제는 To be opened on 이라고만 쓰여있을 뿐


묻은 날짜와 개봉할 날짜는 새겨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가이드 스톤을 만든 건축팀은 도대체 누가 이런 기괴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한다


단지 그것이 카운티 역사상 가장 큰 기념물이라는 사실만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막상 가이드 스톤이 완성된 후에는 그 돌에 쓰인 글귀들 때문에 그것을 읽은 수많은 사람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크리스천이라는 남자를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진 펜들리를 제외하고, 가이드 스톤 제작에서 크리스천과 가까운 관계에 있었던 은행가 마틴은 


훗날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


그 친구가 나타났을때 그는 아주 멋지고 값비싼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좀더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는 말을 잘하고 분명히 교육받은 사람이었다.


크리스천이라는 남자가 속한 그룹은 이 일을 20년 동안 비밀리에 계획해왔으며 영원히 익명을 유지하기를 원했다. 


계속 그는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는지 비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스터리는 그런 식으로 작동한다고 그는 말했다. 


사람들의 관심을 계속 유지하려면 그들에게 이 정도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때부터 마틴은 더이상 크리스천의 비밀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훗날 마틴은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했다

나는 이 기이한 일화를 나의 자서전에 기록할까도 했지만, 그와의 약속때문에 이 비밀을 무덤까지 갖고 가기로 결심했다.


그리하여 나머지 의문들은 아직도 햇볕에 잠 드는 광대한 고요함에 둘러싸여 있다.


조지아 스톤에 새겨진 내용들은 비밀조직에 구상하였던 이상 세계를 설명하고 있다.


이 조형물은 비밀 조직과 엘리트 그리고 이들이 추구하는 신세계 질서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증거물이다


가장 확실한 답은 이 계명을 만든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 건축물을 세운 사람은 무명인으로 남기를 선택하였고, 이들에게 질문을 하는 것은 더이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들은 가장 중요한 메세지를 가이드 스톤에 남겼다. 그리고 이들의 건축 이유를 자세하게 밝힌 놀라운 글은 

가이드 스톤을 제작한 Granite Company에서 만든 Georgia Guidestone Guidebook(팸플릿)에 그대로 나타나 있다.


이 팸플릿에 의하면, 이 조형물의 의뢰인들은 신세계 질서의 창조를 원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것은 음모론이나 추정이 아니다. 아주 명백하고 분명하게 쓰여있다.


이 팸플릿에는 이 거대한 조형물을 세운 사람이 직접 기술한 가이드 스톤의 10계명에 관한 자세한 설명도 포함되어 있다


총 60페이지가 넘는 내용이지만 서론 부분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닫힌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지혜를 주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문화적 습성은 쉽게 극복되지 않는다.


세상을 펼치는 이벤트와 우리 인종의 슬픈 기록은 지금까지 인류를 관장했던 전통의 단점들이다.


우리는 다가오는 위기를 발판으로 할 것이다.


그리고 인류로 하여금 새로운 질서를 기꺼이 받아들이게 할 것이다.


이 새로운 세계 질서는 국제적인 협력에서 개별 국가들의 책임을 강조할 것이며, 국제적인 분쟁에 있어서 관리 방법들을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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